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오늘의 시 “장마” 입니다

오늘의 시(詩)

by hitouch 2024. 6. 23. 00:10

본문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6월23일 오늘의 시는 "김재진"의 “장마” 입니다.


장마

      김재진

햇볕에 말리고 싶어도
내 마음 불러내어 말릴 수 없다
더러우면서도 더러운 줄 모르는
내 마음의 쓰레기통

​씻어내고 싶어도 나는 나를
씻어낼 줄 모른다
삶이란 하나의 거대한 착각
제대로 볼 수 없어
온몸이 아프다


[ACRANX 아크랑스]

 

Beethoven_ Violin Romance No. 2 in F major, Op. 50

http://www.youtube.com/watch?v=Aq2NVRCxyH8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