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오늘의 시 “인생의 바다” 입니다

오늘의 시(詩)

by hitouch 2024. 6. 30. 00:10

본문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6월30일 오늘의 시는 "김사랑"의 “인생의 바다” 입니다.


인생의 바다

              김사랑

파도치는 세상 주름진 인생
오늘도 살아보자

사는 게 두려운가
사는 게 걱정인가
내일은 우리를 기다린다

섬과 섬사이 수평선에 매여
갈매기는 날고

사람과 사람사이 인연의 끈에
묶여 행복을 꿈꾼다

외로워도마라 고독해하지도마라
사랑하며 살아라 우리의 생은
백사장에 허물어진 흰 거품이 아니다

우리의 삶은 끈임없어 밀려와
모래성을 쌓지만

모래톱에 추억을 남기며
오늘을 사는 것이다  


[ACRANX 아크랑스]

 

Strauss_ Romance for Clarinet and Orchestra, Op. 61

http://www.youtube.com/watch?v=D9NxUxszLKM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