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7월1일 오늘의 시는 "함민복"의 “지우개” 입니다.
지우개
함민복
미세먼지로
길을 지운
산을 지운
하늘을 지운
사람들이
할 말이 없다고 입을 지우고
숨도 부끄러워 코도 지우고
바삐 걸어간다
미세먼지 마스크 낀
태양이 창백하다
[ACRANX 아크랑스]
Chopin_ Nocturne in C sharp minor, Op. Pos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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