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6월18일 오늘의 시는 "복효근"의 “종소리의 품안” 입니다.
종소리의 품안
복효근
종소리를 산 너머로 전하기 위해
산사의 종이 저 홀로 울었던 것은 아니다
도라지꽃 한 송이
돌멩이 하나까지 울었다
산이 온통 함께 울었던 것이다
같이 울 수 있는 거기까지가 품 안이다
종소리를 받아든 내가
지금 아니 울 수 없는 까닭이다
[ACRANX 아크랑스]
Beethoven_ Piano Sonata N. 21 "Waldstein" II. Introduzione. Adagio mol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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