未雨綢繆(미우주무)
비가 내리기 전에 미리 새가 둥지의 문을 닫아 동여맨다는 뜻으로
즉, 화가 싹트기 전(前)에 미리 방지(防止)한다.
- 詩經(시경)_ 빈풍(豳風)・치효(鴟鴞) -
비가 온 후에 문을 수리하고 목마른 다음에야 우물을 파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나
뒤늦게라도 문을 고치고 우물은 파는 건 그저 후회만 하고 있는 것보다는 낫다.
이 세상에서 가장 미련한 일은 알면서도 같은 잘못을 되풀이 하는 것이다.
세상사는 일에 ‘미우주무’를 실천하는 경우는 드물다.
왜냐하면 비가 오지않으면 빗물이 새는지 알기 어렵고,
설사 샌다 해도 무슨 큰 일이냐 하는 생각들이 팽배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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