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슬픔에 대하여”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월23일 오늘의 시는 "김후란"의 “슬픔에 대하여” 입니다. 슬픔에 대하여 김후란 아무도 나에게 말하지 않았다 아픔보다 더 깊은 게 슬픔이란 걸 세월의 이끼 같은 슬픔이 그리움이란 걸 아득히 높은 산 바위 위에 홀로 피어 한여름 분홍 꽃망울 터져 그 향기 백리 길 번져 간다는 이름도 서러운 백리향百里香처럼 그렇게 먼 세상 슬픔에 대하여 아무도 나에게 말하지 않았다 [ACRANX 아크랑스] Hans Zimmer_ Honor Him cover (Gladiator) http://www.youtube.com/watch?v=SckivMOKGQg
오늘의 시(詩)
2024. 1. 23.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