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햇살”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5월18일 오늘의 시는 "신경림"의 “햇살” 입니다.햇살 신경림 너는 햇살 햇살이었다 산다는 일 고달프고 답답해도 네가 있는곳 찬란하게 빛나고 네가 가는길 환하게 밝았다 너는 불꽃 불꽃이었다 갈수록 어두운 세월 스러지려는 불길에 새 불 부르고 언덕에 온고을에 불을 질렀다 너는 바람 바람이었다 거센 꽃바람이었다 꽃바람 타고 오는 아우성이었다 아우성속에 햇살 불꽃이었다 너는 바람 불꽃 햇살 우리들 어둔 삶에 빛던지고 스러지려는 불길에 새 불 부르는 불꽃이다 바람이다 아우성이다[ACRANX 아크랑스] Mozart_ Piano Concerto No. 21 in C Major, K. 467: II. Andante "Elvira Ma..
오늘의 시(詩)
2025. 5. 18.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