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여름꽃”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7월2일 오늘의 시는 "이문재"의 “여름꽃” 입니다. 여름꽃 이문재 그대와 마주서기는 그대 눈동자 바로 보기는 두렵고 또 두려운 일이어서 저기 뜨락에 핀 꽃 여름꽃을 보고 있다 어둠의 끝에서 몸을 활짝 열었던 아침꽃들 정오가 오기 전에 꽃잎으로 제 얼굴 가리고 안으로 돌아가 있다 해를 바로 보기가 어려운 것이다 어려워서 여름꽃은 꽃잎을 모아 합장한다 여름꽃은 자기 안으로 들어가 해의 눈동자가 된다 [ACRANX 아크랑스] Brahms_ Serenade No 2 In A Op. 16 - Adagio Non Troppohttp://www.youtube.com/watch?v=31FRXOYMuK4
오늘의 시(詩)
2024. 7. 2.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