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너”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0월26일 오늘의 시는 "고은"의 “너” 입니다. 너 고은 네가 와서 인기척 낼 때 비로소 나는 나인지 몰라 얼음 풀려 네가 물이면 내가 물소리가 된다 다음날 내가 물이면 네가 물소리가 된다 세월의 퀭한 한 모퉁이 돌아 누구와 옷을 바꿔 입고 싶은 날 천년인들 오직 나만이라면 그것이 무엇이더냐 가는 데마다 너, 너, 너, 너로 하여 이다지 오래된 나인지 몰라 [ACRANX 아크랑스] Bach_ Italian Concerto in F Major, BWV 971 - II. Andante http://www.youtube.com/watch?v=HOl1BIC0Nsk
오늘의 시(詩)
2023. 10. 26.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