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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시 “그리움에 지치거든” 입니다

    2024.09.16 by hitouch

오늘의 시 “그리움에 지치거든”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9월16일 오늘의 시는 "오세영"의 “그리움에 지치거든” 입니다.그리움에 지치거든             오세영      그리움에 지치거든   나의 사람아 등꽃 푸른 그늘 아래에 앉아 한잔의 차를 들자  들끓는 격정은 자고 지금은 평형을 지키는 불의 물 청자 다기에 고인 하늘은  구름 한점 없구나 누가 사랑을 열병이라고 했던가 들뜬 꽃잎에 내리는 이슬 처럼  마른 입술을 적시는 한모금의 물  기다림에 지치거든 나의 사람아 등꽃 푸른 그늘 아래에 앉아 한잔의 차를 들자  누가  누가 사랑을 열병이라고했던가 들뜬 꽃잎에 내리는 이슬 처럼  마른 입술을 적시는 한모금의 물  기다림에 지치거든  나의 사람아 등꽃 푸른 그늘 아래에 앉아 한잔의 차를 들자 [AC..

오늘의 시(詩) 2024. 9. 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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