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차주일"의 “두 번째 심장”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7월3일 오늘의 시는 "차주일"의 “두 번째 심장” 입니다. 두 번째 심장 차주일 내 심장은 부모의 발걸음 소리였다. 그러나 너를 처음 본 순간 멎었던 내 심장은 새로운 박동을 시작했다 멎음이 만들어낸 박동에 내 숨은 산모의 신음처럼 팽창하였고 네 첫 심장의 마지막 박동은 내 두 번째 심장의 첫 박동이 되었다 사랑은 내 몸에서 너의 맥이 생존하는 동안 내 심장은 너의 발걸음 속도로 뛴다 너는 발자국을 마음으로 승화시키기에 나는 네가 오는 단 한순간을 놓친 적 없다 텔레파시가 영원한 기다림 중의 한순간임을 알게 된 나는 발걸음과 마음이 한 호흡임을 말하지 않는다 심장은 온몸을 고막으로 탈바꿈시킨 사람의 성대 내 온몸 내떨게 하는 음파를 밟아가면 내 발걸..
오늘의 시(詩)
2022. 7. 3.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