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틈에 대하여”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4월10일 오늘의 시는 "고영민"의 “틈에 대하여” 입니다. 틈에 대하여 고영민 책장의 책을 빼내 읽고 제자리에 다시 꽂으려고 하니 좀처럼 들어가지 않는다 빽빽한 책 사이, 있던 자리가 없어져 버렸다 한 쪽 모서리를 걸치고 열심히 디밀어도 제자리를 못찿는다 한 권의 틈을 주지 않는다 옆의 책을 조금 빼내 함께 밀어 보니 가까스로 들어간다 내가 네 안에 반듯이 앉도록 조금만 그렇게 미궁을 들썩여다오 없던 틈으로 당겨져 내가 들어간다 [ACRANX 아크랑스] Tchaikovsky_ Violin concerto op. 35. II. Canzonetta: Andante http://www.youtube.com/watch?..
오늘의 시(詩)
2025. 4. 10.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