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세상이 달라졌다”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1월9일 오늘의 시는 "정희성"의 “세상이 달라졌다” 입니다. 세상이 달라졌다 정희성 세상이 달라졌다 저항은 영원히 우리들의 몫인 줄 알았는데 이제는 가진 자들이 저항을 하고 있다 세상이 많이 달라져서 저항은 어떤 이들에겐 밥이 되었고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권력이 되었지만 우리 같은 얼간이들은 저항마저 빼앗겼다 세상은 확실히 달라졌다 이제는 벗들도 말수가 적어졌고 개들이 뼈다귀를 물고 나무 그늘로 사라진 뜨거운 여름 낮의 한때처럼 세상은 한결 고요해졌다 [ACRANX 아크랑스] M. Skoryk_ Melody http://www.youtube.com/watch?v=VzEgzOAronQ
오늘의 시(詩)
2023. 11. 9.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