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흘러가는 것들을 위하여”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9월28일 오늘의 시는 "나호열"의 “흘러가는 것들을 위하여” 입니다.흘러가는 것들을 위하여 나호열 용서해다오 흘러가는 강물에 함부로 발 담근 일 흘러가는 마음에 뿌리내리려 한 일 이슬 한 방울 두 손에 받쳐드니 어디론가 스며들어가는 아득한 바퀴 소리 힘없이 무너져 내리는 것들을 위하여 은밀히 보석상자를 마련한 일 용서해다오 연기처럼 몸 부딪쳐 힘들게 우주 하나를 밀어올리는 무더기로 피어나는 개망초들 꽃이 아니라고 함부로 꺾어 짓밟은 일[ACRANX 아크랑스] Bach_ Orchestral Suite No. 3 in D Major, BWV 1068 - 2. Airhttp://www.youtube.com/watch?..
오늘의 시(詩)
2024. 9. 28.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