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유리창을 닦으며” 입니다
2024.04.28 by hitouch
명예
2018.04.12 by hitouch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4월28일 오늘의 시는 "문정희"의 “유리창을 닦으며” 입니다.유리창을 닦으며 문정희 누군가가 그리운 날은 창을 닦는다 창에는 하늘 아래 가장 눈부신 유리가 끼워 있어 천 도의 불로 꿈을 태우고 만 도의 뜨거움으로 영혼을 살라 만든 유리가 끼워 있어 솔바람보다도 창창하고 종소리보다도 은은한 노래가 떠오른다 온몸으로 받아들이되 자신은 그림자조차 드러내지 않는 오래도록 못 잊을 사랑 하나 살고 있다 누군가 그리운 날은 창을 닦아서 맑고 투명한 햇살에 그리움을 말린다.[ACRANX 아크랑스] Pedro Valls_ Suite Andaluza III. Saetahttp://www.youtube.com/watch?v=YCNyeIXFtJ4
오늘의 시(詩) 2024. 4. 28. 00:10
유리, 도자기, 그리고 평판은 쉽게 깨지지만, 결코 잘 고쳐지지 않는다. Glass, china, and reputation are easily cracked, and never well mended. - 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 -
어록 2018. 4. 12.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