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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시 “풀따기” 입니다

    2025.02.15 by hitouch

  • 오늘의 시 "나희덕"의 “너무 늦게 그에게 놀러간다” 입니다

    2022.04.04 by hitouch

오늘의 시 “풀따기”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2월15일 오늘의 시는 "김소월"의 “풀따기” 입니다. 풀따기            김소월 우리 집 뒷산에는 풀이 푸르고 숲 사이의 시냇물, 모래바닥은 파아란 풀 그림자, 떠서 흘러요. 그리운 우리 님은 어디 계신고, 날마다 피어나는 우리 님 생각, 날마다 뒷산에 홀로 앉아서 날마다 풀을 따서 물에 던져요. 흘러가는 시내의 물에 흘러서 내어던진 풀잎은 옅게 떠갈 제 물살이 해적해적 품을 헤쳐요. 그리운 우리 님은 어디 계신고, 가엾은 이내 속을 둘 곳 없어서 날마다 풀을 따서 물에 던지고 흘러가는 잎이나 맘해 보아요. [ACRANX 아크랑스] Antonin Dvorak_ Silent Woods for Cello and Pianohttp://www.you..

오늘의 시(詩) 2025. 2. 15. 00:10

오늘의 시 "나희덕"의 “너무 늦게 그에게 놀러간다”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4월4일 오늘의 시는 "나희덕"의 “너무 늦게 그에게 놀러간다” 입니다. 너무 늦게 그에게 놀러간다 ​ ​ ​ 나희덕 우리 집에 놀러 와, 목련 그늘이 좋아. 꽃 지기 전에 놀러 와. 봄날 나지막한 목소리로 전화하던 그에게 나는 끝내 놀러 가지 못했다. 해 저문 겨울날 너무 늦게 그에게 놀러 간다. 나 왔어. 문을 열고 들어서면 그는 못 들은 척 나오지 않고 이봐. 어서 나와. 목련이 피려면 아직 멀었잖아. 짐짓 큰 소리까지 치면서 문을 두드리면 조등하나 꽃이 질 듯 꽃이 질 듯 흔들리고, 그 불빛 아래서 너무 늦게 놀러 온 이들끼리 술잔을 기울이겠지. 밤새 목련 지는 소리 듣고 있겠지. 너무 늦게 그에게 놀러 간다. 그가 너무 일찍 피워올린 목련 그..

오늘의 시(詩) 2022. 4. 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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