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물 길”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5월21일 오늘의 시는 "김광규"의 “물 길” 입니다.물 길 김광규 언젠가 왔던 길을 누가 물보다 잘 기억하겠나 아무리 재주껏 가리고 깊숙이 숨겨 놓아도 물은 어김없이 찾아와 자기의 몸을 담아 보고 자기의 깊이를 주장하느니 여보게 억지로 막으려 하지 말게 제 가는 대로 꾸불꾸불 넓고 깊게 물길 터 주면 고인 곳마다 시원하고 흐를 때는 아름다운 것을 물과 함께 아니라면 어떻게 먼 길을 갈 수 있겠나 누가 혼자 살 수 있겠나...[ACRANX 아크랑스] A.Dvorak_ Serenade for Strings, Op.22, IV.Larghettohttp://www.youtube.com/watch?v=jsD3UWEydYI
오늘의 시(詩)
2024. 5. 21.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