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오세영"의 “바람의 노래”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0월15일 오늘의 시는 "오세영"의 “바람의 노래” 입니다. 바람의 노래 오세영 바람소리 였던가 돌아보면 길섶의 童子꽃 하나 물소리 였던가 돌아보면 여울가 조각돌 하나 들리는 건 분명 네 목소린데 돌아보면 너는 어디에도 없고 아무 데도 없는 네가 또 아무 데나 있는 가을 산 해질녘은 울고 싶어라 내 귀에 짚이는 건 네 목소린데 돌아보면 세상은 갈바람 소리 갈바람에 흩날리는 나뭇잎 소리. [ACRANX 아크랑스] Sarasate_ Zigeunerweisen (Gypsy Airs), Op. 20 http://www.youtube.com/watch?v=fzaWYgd0YlA
오늘의 시(詩)
2022. 10. 15.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