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우리는 어디서나”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2월26일 오늘의 시는 "오규원"의 “우리는 어디서나” 입니다. 우리는 어디서나 오규원 우리는 어디서나 앉는다 앉으면 중심이 다시 잡힌다 우리는 어디서나 앉는다 일어서기 위해 앉는다 만나기 위해서도 앉고 협잡을 위해서도 앉고 의자 위에도 앉고 책상 옆에도 앉듯 역사의 밑바닥에도 앉는다 가볍게도 앉고 무겁게도 앉고 청탁불문 장소불문 우리는 어디서나 앉는다 밑을 보기 위해서도 앉고 바닥을 보기 위해서도 앉는다 바로 보기 위해 어깨를 낮추듯 [ACRANX 아크랑스] Rachmaninov_ Cello Sonata in G Minor, Op. 19: III. Andante http://www.youtube.com/watch?v=SvoKzdw6wIo
오늘의 시(詩)
2023. 12. 26.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