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함한식"의 “그대가 그립다”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9월24일 오늘의 시는 "함한식"의 “그대가 그립다” 입니다. 그대가 그립다 함한식 바람이 불 때면 그대가 그립다 바람결에 날리는 머리카락에 나던 그대 내음이 맡고 싶어진다 눈이 내리는 날엔 그대가 그립다 하얀 눈을 맞으며 좋아라 뛰던 그대의 청순함이 보고 싶다 비가 오는 날엔 그대가 그립다 어깨동무로 우산을 쓸 때 전해지던 그대의 체온을 느끼고 싶다 구름 낀 날엔 그대가 그립다 여러 가지 모양의 구름들 속에 그대 닮은 구름을 찾을 수 있으니까 햇빛이 따사로운 날엔 그대가 그립다 꾸밈과 숨김이 없는 그대의 맑은 얼굴을 볼 수 있으니까 금방 만나고 금방 헤어져도 또다시 그대가 그립다.. [ACRANX 아크랑스] Luke Faulkner_ Ballade ..
오늘의 시(詩)
2022. 9. 24.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