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사랑”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9월7일 오늘의 시는 "문병란"의 “사랑” 입니다.사랑 문병란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온 밤에 꼭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무수한 어깨들 사이에서 더욱더 가슴 저미는 고독을 안고 시간의 변두리로 밀려나면 비로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수많은 사람 사이를 지나고 수많은 사람을 사랑해 버린 다음 비로서 만나야 할 사람 비로서 사랑해야 할 사람 이 긴 기다림은 무엇인가 바람 같은 목마름 안고 모든 사람과 헤어진 다음 모든 사랑이 끝난 다음 비로서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여 이 어쩔 수 없는 그리움[ACRANX 아크랑스] Franz Liszt_ Romance, S. 169 "O pourquoi donc"http://www.youtube.com/watc..
오늘의 시(詩)
2024. 9. 7.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