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들꽃의 노래”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4월10일 오늘의 시는 "김현태"의 “들꽃의 노래” 입니다. 들꽃의 노래 김현태 누구 하나 돌보지 않아도 나는 이렇게 또 피고 말았습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어떤 날은 등에 진 슬픔이 넘쳐 허리가 꺾이고 급기야. 바닥에 무릎을 도장 찍을 날도 있겠지요 그럴 땐 하염없이 우세요 당신이여, 슬픔이 다 슬픔 안에 묻혀지고 난 후, 그 때 당신 곁에 핀 낮은 저를 보세요 향기도 없고 생김새도 추한 저도 사는데, 저도 살아 보겠다고 이렇게 기를 쓰는데 다시 일어나세요 저를 밟고 다시 일어나세요 [ACRANX 아크랑스] J. Strauss II_ Wo die Zitronen blüh'n, Op. 364 http://www.youtube.com/watch?v=iRz..
오늘의 시(詩)
2024. 4. 10.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