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의 “혼자 먹는 밥”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2월8일 오늘의 시는 "송수권"의 “혼자 먹는 밥” 입니다.혼자 먹는 밥 송수권 혼자 먹는 밥은 쓸쓸하다 숟가락 하나 놋젓가락 둘 그 불빛 속 딸그락거리는 소리 그릇 씻어 엎다 보니 무덤과 밥그릇이 닮아 있다 우리 생에서 몇 번이나 이 빈 그릇 엎었다 뒤집을 수 있을까 창문으로 얼비쳐 드는 저 그믐달 방금 깨진 접시 하나[ACRANX 아크랑스] Beethoven_ Piano Sonata No. 14, Op. 27 No. 2, "Moonlight"http://www.youtube.com/watch?v=9EGdL_P2iXE
오늘의 시(詩)
2024. 12. 8.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