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김 억"의 “오다 가다”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3월2일 오늘의 시는 "김 억"의 “오다 가다” 입니다. 오다 가다 김 억 오다 가다 길에서 만난 이라고 그저 보고 그대로 갈 줄 아는가 뒷산은 청청(靑靑) 풀 잎사귀 푸르고 앞바단 중중(重重) 흰 거품 밀려든다 산새는 죄죄 제 흥을 노래하고 바다엔 흰 돛 옛 길을 찾노란다 자다 깨다 꿈에서 만난 이라고 그만 잊고 그대로 갈 줄 아는가 십리 포구 산 너먼 그대 사는 곳 송이송이 살구꽃 바람과 논다 수로(水路) 천리 먼먼 길 왜 온 줄 아나 예전 놀던 그대를 못 잊어 왔네 [ACRANX 아크랑스] Tchikovsky_ The Sleeping Beauty Suite Op.66a, TH 234 - Panorama http://www.youtube.com/w..
오늘의 시(詩)
2023. 3. 2.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