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이성선"의 “해 지는 소리”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5월26일 오늘의 시는 "이성선"의 “해 지는 소리” 입니다. 해 지는 소리 이성선 향기 있는 사랑이 그립다 해 지는 소리 남아 있는 산 쪽으로 머리를 두고 잔다 산이 저무는 시간 물 속에 들여다보고 앉아 있으면 세상은 깊어지는데 사람들만 야단이다 꽃이 지면 허공은 새롭다 새 그림자 지나가면 물이 더 맑다 남으려 하는 것은 욕된 것 머물려 하는 것은 아직 너를 넘어서지 못한 것 삭발한 산을 따라 기다리는 이 없는 곳으로 떠돌리라 물 속 빈 산에서 들리는 당신의 독경소리 찾아 [ACRANX 아크랑스] Chopin_ Prelude in B minor Op. 28 No. 6 http://www.youtube.com/watch?v=7D_9_isi3BI
오늘의 시(詩)
2022. 5. 26.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