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신석정"의 “임께서 부르시면”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1월27일 오늘의 시는 "신석정"의 “임께서 부르시면” 입니다. 임께서 부르시면 신석정 가을날 노랗게 물들인 은행잎이 바람에 흔들려 휘날리듯이 그렇게 가오리다 임께서 부르시면······, 호수에 안개 끼어 자욱한 밤에 말없이 재 넘는 초승달처럼 그렇게 가오리다 임께서 부르시면······, 포근히 풀린, 봄 하늘 아래 굽이굽이 하늘가에 흐르는 물처럼 그렇게 가오리다 임께서 부르시면······, 파아란 하늘에 백로가 노래하고 이른봄 잔디밭에 스며드는 햇볕처럼 그렇게 가오리다 임께서 부르시면······, [ACRANX 아크랑스] Brahms_ 5 Lieder, Op. 49: No. 4, Wiegenlied http://www.youtube.com/watc..
오늘의 시(詩)
2022. 11. 27.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