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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시 “우리는” 입니다

    2024.04.19 by hitouch

오늘의 시 “우리는”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4월19일 오늘의 시는 "김용택"의 “우리는” 입니다. 우리는 김용택 우리는 서로 없는 것같이 살지만 서로 꽉 차게 살아 어쩌다 당신 모습 보이지 않으면 내 눈길은 여기저기 당신 모습 찾아 헤메입니다 강 건너 우리 밭가 감잎 사이 텃밭 옥수수잎 사이에 어른어른 호박꽃만 피어나도 내 가슴은 뛰고 바람에 꽃잎같이 설레입니다 우리는 날이면 날마다 얼굴 맞대고 살아도 당신이 보고 싶고 밤이면 밤마다 살 맞대고 잠들어도 이따금 손 더듬어 당신 손 찾아 내 가슴에 얹고 나는 안심하며 잠듭니다 내 곁에 늘 꽃 피는 당신 내 마음은 당신한테 머물러 쉬며 한 세월이 갑니다 [ACRANX 아크랑스] Beethoven_ Septett Es-Dur op. 20 II. Ad..

오늘의 시(詩) 2024. 4. 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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