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 딜레마 (Hedgehog's dilemma)
인간관계에 있어, 서로의 친밀함을 원하면서도 동시에 적당한 거리를 두고 싶어 하는 욕구가 공존하는 모순적인 심리상태를 말한다.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가 1851년 발표한 저서에 고슴도치 우화가 등장한 것이 용어의 기원으로 쇼펜하우어가 추운 겨울날, 몇 마리의 고슴도치가 모여 있었는데 가까이 다가갈수록 그들의 바늘이 서로를 찔러서 결국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추위는 다시 고슴도치들을 모이게 만들었고, 똑같은 일이 반복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한 고슴도치들은 서로 최소한의 간격을 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불가근 불가원(不可近不可遠)" 인간(人間)이란 한자도 ‘사람’ 인(人)에 ‘사이’ 간(間)을 쓴다. ‘사이가 좋다’는 것은 서로가 빈틈 없이 딱 붙어 있는 것이 아니고, ..
아하, 그렇군요!
2018. 1. 17. 0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