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간이역”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9월5일 오늘의 시는 "도지현"의 “간이역” 입니다. 간이역 도지현 지친 몸 잠시 쉬어가려 했지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 그렇게 머무적거리다 남루한 모습 오늘 예까지 왔다 치열한 삶도 살아 봤고 좋은 인연 만나 사랑도 해 봤지 이제 가진 것 다 나눠주고 간이역 광장 한구석에 나신으로 섰다 언젠가 떠나겠거니 쉼 없이 기차는 스쳐 가지만 승차권 발부를 아니 해주니 아직 내 차례는 되지 않았나 보다 파리한 가슴에 초려 한 눈빛 생의 끝자락에서 다 내려놓고 새털이 된 마음 초연하게 나 태워갈 기차를 기다려 보는데 [ACRANX 아크랑스] Brahms_ Violin Sonata No. 1 in G Major, Op. 78: III. Allegro molto mo..
오늘의 시(詩)
2023. 9. 5.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