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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시의 “음지의 꽃” 입니다

    2024.05.25 by hitouch

  • 오늘의 시 “가을 오후” 입니다

    2023.10.09 by hitouch

오늘의 시의 “음지의 꽃”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5월25일 오늘의 시는 "나희덕"의 “음지의 꽃” 입니다.음지의 꽃             나희덕 우리는 썩어가는 참나무 떼,  벌목의 슬픔으로 서 있는 이 땅  패역의 골짜기에서  서로에게 기댄 채 겨울을 난다  함께 썩어 갈수록  바람은 더 높은 곳에서 우리를 흔들고  이윽고 잠자던 홀씨들 일어나  우리 몸에 뚫렸던 상처마다 버섯이 피어난다  황홀한 음지의 꽃이여  우리는 서서히 썩어 가지만  너는 소나기처럼 후드득 피어나  그 고통을 순간에 멈추게 하는구나  오, 버섯이여  산비탈에 구르는 낙엽으로도  골짜기를 떠도는 바람으로도  덮을 길 없는 우리의 몸을  뿌리 없는 너의 독기로 채우는구나[ACRANX 아크랑스] Dvořák_ Serenade f..

오늘의 시(詩) 2024. 5. 25. 00:10

오늘의 시 “가을 오후”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0월9일 오늘의 시는 "도종환"의 “가을 오후” 입니다. 가을 오후 도종환 고개를 넘어오니 가을이 먼저 와 기다리고 있었다 흙빛 산벚나무 이파리를 따서 골짜기를 던지며 서 있었다 미리 연락이라도 하고 오지 그랬느냐는 내 말에 가을은 시든 국화빛 얼굴을 하고 입가로만 살짝 웃었다 웃는 낯빛이 쓸쓸하여 풍경은 안단테 안단테로 울고 나는 가만히 가을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서늘해진 손으로 내 볼을 만지다 내 품에 머리를 기대오는 가을의 어깨 위에 나는 들고 있던 겉옷을 덮어주었다 쓸쓸해지면 마음이 선해진다는걸 나도 알고 가을도 알고 있었다 늦은 가을 오후 [ACRANX 아크랑스] Schumann_ Cello Concerto in A Minor, Op. 12..

오늘의 시(詩) 2023. 10. 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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