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의 “가로등”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2월15일 오늘의 시는 "김화숙"의 “가로등” 입니다. 가로등 김화숙 어스름이 내려앉은 거리에 외등 가로등불이 어둠을 이고 외로이 서 있습니다. 언젠가 지나갈 누군가를 위해 기다림으로 줄어드는 가슴을 안고 어둠을 밝히고 있습니다. 때론 이슬비가 내려오고 때론 세찬 소낙비가 혹은 하얀 눈발이 머리 위로 내리지만 기다림은 끝이 없습니다. 타박타박 지친 어깨 늘어뜨리고 돌아오는 걸음마다 그윽하고 따스한 불빛으로 위안을 주고 싶습니다. 오늘도 가로등불은 어둠을 이고 섰습니다. [ACRANX 아크랑스] Mozart_ Horn Concerto No. 3 in E-flat major, K. 447: II. Romance. Larghetto http://www.y..
오늘의 시(詩)
2023. 12. 15.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