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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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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touch 2017. 5. 2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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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아라비아의 국왕이 있었는데 그는 불의의 사고로 한쪽 눈과 한쪽 팔을 잃었다.
어느 날 왕은 재능있는 세 명의 화가를 불러 자신의 초상화를 그리라고 하였다.
그리하여 화가들은 왕의 모습을 화폭에 담아 초상화를 국왕에게 받쳤다.

첫 번째 초상화를 본 국왕은 두 손으로 활을 쏘고 두 눈으로 앞을 보고 있다며 이 그림은 내가 아니라며 화를 냈다.

두 번째 초상화를 본 국왕은 자신의 눈과 팔이 없음을 적나라하게 그린 화가를 당장에 끌어내 벌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왕이 세 번째 초상화를 보자,
세 번 째 화가는 식은땀을 흘리며 기다리고 있었다.

왕이 본 초상화는 말을 타고 있었는데 정면을 보지 않고 측면을 보고 있어 사고로 다친 한쪽 눈과 없는 한 쪽 팔이 보이지 않았다.

그림을 본 왕은 그림속에 자신의 오른쪽 눈이 있는지 없는지, 오른팔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었다.

그리하여 재치있는 화가는 국왕의 총애를 얻게 되었으며 앞날까지 보장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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