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탄생화 이야기]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5월18일 오늘의 탄생화는 “옥슬립앵초(Oxlip)”입니다.
(꽃말: 첫사랑)
5월에
박두진
푸른 한 점 구름도 없이 개인 하늘이 호수에 잠겼습니다.
호수는, 푸른 하늘을 잠근 호수는, 푸른 머언 당신의 마음
볕 포근히 쏘이고, 푸른 나뭇잎 하늘대고,
하느대는 잎 사이, 여기저기 붉게 피는
꽃 무데기.
오월은, 재재대는, 적은
새의 떼와 더불어,
푸른 호수 가로, 호수 가로, 어울리는데,
당신은, 오월, 이, 부드러운 바람에도 안 설렙니까.
소란한 저자에서 나무와 꽃 잎 사이,
비록 아기자기 대수롭지도 않은 풍경이긴 하나,
내 조용히 묻고, 조용히 또 대답할
말 있어,
기인 한나절을, 나 어린 소년처럼 혼자
와 거닐어도,
당신은, 하늘처럼, 마음 푸른 당신은 안 오십니다.
이제는, 머언 언제 새로운 날 다시 있어,
내, 어느, 바다가 바라뵈는 언덕에 와 앉아,
오오래, 당신을 기다리기, 하늘로 맺혀 오른 고운 피의 얼이,
다시, 저, 푸른 하늘에서, 이슬처럼 내려 맺어
나의 앞에, 붉은 한 떨기 장미꽃이
피기까지,
나는, 또, 혼자, 오오래 소년처럼 기달릴까 봅니다.
옥슬립 앵초(Oxlip)는 쌍떡잎식물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분포지역은 한국, 일본, 중국 동북부, 시베리아 동부로 산과 들의 물가나 풀밭의 습지에서
자란다.
한국의 앵초류는 10종인데, 산지의 냇가와 숲 속에서 자라고 잎이 거의 둥근 큰앵초(P. jesoana), 높은 산 위에서 자라는 설앵초(P. modesta var. fauriae), 잎이 작고
뒷면에 황색 가루가 붙어 있는 좀설앵초(P. sachalinensis) 등이 있다.
일본에서는 이것의 자생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한 곳도 있다.
재배하는 외래종은 속명(屬名)을 그대로 사용하여 ‘프리뮬러’라고 한다.
뿌리줄기는 짧고 수염뿌리가 달리며 옆으로 비스듬히 서고, 전체에 꼬부라진 털이 많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나고 길이 4∼10cm의 달걀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이며 끝이 둥글고
밑 부분이 심장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겹톱니가 있다.
잎 표면에 주름이 있고, 잎자루는 잎몸보다 2∼3배 길다.
꽃은 6∼7월에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으로 피고 잎 사이에서 나온 높이 15∼40cm의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5∼20개가 달린다.
총포 조각은 바소꼴이고, 작은 꽃자루는 길이가 2∼3cm이며 돌기 같은 털이 있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털이 없으며 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바소꼴화관은 끝이 5개로 갈라져서 수평으로 퍼지고, 갈라진 조각은 끝이 파진다.
수술은 5개이고, 암술은 1개인데, 그루에 따라서 수술이 짧고 암술이 길거나,
수술이 길고 암술이 짧다.
열매는 삭과이고 지름 5mm의 둥근 모양이다.
뿌리에 5∼10%의 사포닌이 들어 있어 유럽에서는 뿌리를 감기·기관지염·백일해 등에
거담제로 사용하여 왔으며, 신경통·류머티즘·관절염에도 사용한다.
[ACRANX 아크랑스]
John Denver_ Today
https://www.youtube.com/watch?v=uBGjZAYcJqc&feature=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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