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탄생화 이야기]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2월23일 오늘의 탄생화는 “플라타너스(Platanus)”입니다.
(꽃말: 천재)
플라타너스
김현승
꿈을 아느냐 네게 물으면
플라타너스
너의 머리는 어느덧 파아란 하늘에 젖어 있다.
너는 사모할 줄을 모르나
플라타너스
너는 네게 있는 것으로 그늘을 늘인다.
먼 길에 올 제
호올로 되어 외로울 제
플라타너스
너는 그 길을 나와 같이 걸었다.
이제 너의 뿌리 깊이
영혼을 불어넣고 가도 좋으련만
플라타너스
나는 너와 함께 신(神)이 아니다!
수고로운 우리의 길이 다하는 어느 날
플라타너스
너를 맞아 줄 검은 흙이 먼 곳에 따로이 있느냐?
나는 오직 너를 지켜 네 이웃이 되고 싶을 뿐
그 곳은 아름다운 별과 나의 사랑하는 창(窓)이 열린 길이다.
플라타너스(Platanus)는 장미목 버즘나무과 플라타너스속에 속하는 식물의 총칭이나
그 일종이다.
북아메리카 원산이며
유럽 남동부, 인도차이나반도, 북아메리카, 멕시코 등지에 8종이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양버즘나무, 버즘나무, 단풍버즘나무 등을 가로수, 공원수로 심고 있다.
비늘처럼 벗겨지는 나무껍질과 방울처럼 달리는 열매 등이 특징이다.
플라타너스(양버즘나무)는 높이가 40∼50m에 달하며,
버즘나무보다 추위에 강하고 나무껍질이 작은 조각으로 떨어진다.
잎은 넓은 달걀꼴이며 3∼5개로 얕게 갈라지고 넓이 10∼22㎝로 턱 잎은 크고 밋밋하거나
물결모양의 톱니가 약간 있다.
꽃은 자웅이주로 수꽃은 검 붉은 색이며 꽃받침, 꽃잎은 각각 3∼6개이고,
암꽃은 연녹색이며 3∼6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둥글고 1개씩 달리며 많은 수과(瘦果)가 모여서 지름 3㎝ 정도의 방울처럼 된다.
플라타너스같은 활엽수들은 열이 높으면 휘발성오염 물질이 많이 나와
오히려 도심에서는 환경적인 가치가 떨어진다.
농촌은 질소산화물이 적으므로 심어도 무방하다.
농촌은 플라타너스같은 나무를 많이 심으면 심을수록
피톤치드의 물질이 나와 산림욕 효과 비슷하게 누릴 수 있다.
[ACRANX 아크랑스]
Meghan Trainor_ All About That B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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