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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탄생화 11월30일 낙엽 마른 풀 (Dry Grasses)입니다

오늘의탄생화

by hitouch 2017. 11. 3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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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ANX 탄생화 이야기]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1월30일 오늘의 탄생화는 “낙엽 마른 풀(Dry Grasses)”입니다.

(꽃말: 새봄을 기다림)



옛날 옛적 임금이 못된 정치를 펴고 간신배들이 날뛰던 시절에, 


백성들은 힘들게 살며 자신들을 구해줄 영웅을 기다렸다. 


지리산 외진 자락에 한 마을이 있었는데, 거기의 한 농부 내외가 늘그막에 아기를 낳았다.


그런데 몰래 숨어서 보니 아기가 날개를 가지고 있었다. 


예로부터 날개달린 사람은 영웅이 될 사람이라고 했다. 

 


우투리의 부모는 이 난세에 난폭한 임금이 우투리를 영웅이 될것이라고 죽일까봐 

더더욱 깊은 곳에 가서 살았는데, 소문이 퍼져 마침내 임금의 귀에도 들어가게 된다. 


임금은 군사를 보내어 우투리를 죽이려 하지만, 


우투리는 콩으로 지어 만든 갑옷을 입고 버티고 있다가 그 어머니가 콩을 볶다가 

한 알 먹어서 못가린 겨드랑이를 썩 드러내어 화살을 맞아죽고 만다.



우투리는 부모님에게 삼년동안 아무한테도 묻힌 곳을 가르쳐주지 말라고 하고 

그의 부모는 좁쌀, 팥, 콩을 석 되씩을 같이 묻어주었다. 


그런데 이번엔 삼년이 다 되었을 무렵, 지리산에서 고요할 때면, 


군사들이 달리는 소리도 들린다고 하고, 우투리가 다시 살아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임금은 화가 나서 몸소 군사를 이끌고 가서 부모를 위협하며 

우투리를 묻을 곳을 대라고 하자 어머니는 뒷산 바위밑에 묻엇노라고 했다. 


그래서 임금이 파보았더니 아무 것도 없어서 부모에게 우투리를 낳을 때 뭐 이상한 것이 

없었느냐하며 또 위협하니, 어머니가 탯줄이 잘라지지 않아 낙엽마른 풀로 잘랐노라고 했다. 



그래서 임금이 낙엽마른 풀을 잘라다 바위를 탁 치자, 그 안이 열리며 장관이 펼쳐졌다. 


우투리가 군사를 지휘하고 양병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바깥사람이 안으로 들어가자 그 많던 군사들과 우투리가 연기처럼 

스르르 사라져버렸다. 


이날이 삼년에서 딱 하루가 빠지는 날이었다. 


백성들은 그의 죽음을 슬피 여기고 우투리가 사라진 날, 

날개 달린 말이 냇물에서 사흘 밤낮으로 울었다고 한다. 



낙엽 마른 풀(Dry Grasses)는 목본식물(木本植物)의 잎이 말라서 떨어지는 현상과 

풀의 잎이 말라죽는 현상이다. 


전형적인 낙엽은 잎의 수명에 의해 정해져 있어, 일정한 생리적 주기에 이르면 

잎의 양분이 줄기 쪽으로 옮겨가 엽록체가 분해되어 녹색을 잃는다. 


이와 동시에 잎자루의 기부 등에 이층(abscission layer)이 형성된다. 



이층을 만드는 세포군은 기본조직계로, 


분화 정도는 종에 따라 다르며 식물의 호르몬양에 의해 좌우된다. 


이층 세포의 접착력이 약해지면 잎은 여기에서 탈락하여 떨어진다. 


이층이 형성되면 잎과 줄기 사이의 물질 유통이 부진해 통도(通道) 조직은 기능을 잃게 된다. 


잎이 떨어진 뒤에 엽흔(leaf scar)이 남는데, 그 뒤 코르크층이 이 전면을 덮는다. 



1년 이내에 잎이 모두 떨어져 잎 없이 지내는 계절을 가지는 수목을 낙엽수라 하는데, 


대체로 가을이나 건기에 일제히 낙엽진다. 


상록수 중에서도 녹나무와 같이 봄에 새잎이 돋아나는 시기에 낡은 잎이 

낙엽이 되는 것도 있으며, 잎의 수명이 모수의 수명과 같은 것은 없다. 



또한 열대수목에는 낙엽의 주기가 일정한경우와 일정하지 않은 경우가 있으나 

그 실체는 알려져 있지 않다. 


용나무의 경우 개체에 따라 낙엽 주기가 정해져 있는데, 

종에 따라서는 그 주기가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다. 



단풍나무같이 외적인 원인에 의해 낙엽지는 것도 있고, 

종에 따라 내적인 원인에 의해 지배되는 것도 있으리라는 점이 

이들 사실로 미루어 추정되지만 구체적 사실관계는 명확하지 않는다. 


잎이 떨어지기 전에 빨갛게 또는 노랗게 변하는 현상을 홍엽(紅葉)·황엽(黃葉)이라 하는데, 

이는 엽록체의 분해로 녹색이 없어지기 때문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안토시아닌의 증가로 빛깔이 선명해지는 것도 있다.


낙엽 마른 풀은 또한 무리지어 자란다.



[ACRANX 아크랑스]


Sam Smith_ Lay Me Down

https://www.youtube.com/watch?v=tZFScuPR0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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