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월25일 오늘의 시는 "이정하"의 “혼자” 입니다.
혼자
이정하
부는 바람이야
스쳐 지나가면 그뿐
남아 흔들리던 나는
혼자 울었다
산다는 건 그렇게
저 혼자 겪어내야 하는 일이다
모든 걸 저만치 보내놓고
혼자 가슴을 쓸어내리고
혼자 울음을 삼키며
혼자 하는 그 모든 것에
조금씩 익숙해지는 일이다
흔들리되 주저앉지는 마라
손 내밀어 줄 사람 아무도 없으니
혼자 일어서려면
참 힘겹고도 눈물겨우니
[ACRANX 아크랑스]
Edward Elgar_ Enigma Variations, Op.36 Variation XIII
오늘의 시 “의자” 입니다 (0) | 2024.01.28 |
---|---|
오늘의 시 “사랑했다는 사실” 입니다 (0) | 2024.01.27 |
오늘의 시 “버팀목” 입니다 (0) | 2024.01.24 |
오늘의 시 “슬픔에 대하여” 입니다 (2) | 2024.01.23 |
오늘의 시 “동그란 길로 가라” 입니다 (0) | 2024.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