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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이정하"의 “드러낼 수 없는 사랑” 입니다

오늘의 시(詩)

by hitouch 2022. 7. 1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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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7월17일 오늘의 시는 "이정하"의 “드러낼 수 없는 사랑” 입니다.

 

드러낼 수 없는 사랑 

                     이정하

비록 그 사랑이 아픈 사랑일지라도
남에게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말도 할 수 없는 사랑,
그래서 혼자의 가슴속에만
묻어 두어야 하는 사랑을 가진
사람에 비해서

밝힐 수 없는 사랑,
결코 세상에 드러낼 수 없는 사랑,
그러나 그 사람에겐
오래 간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때문에 자신의 가슴이
잿더미가 되는 줄 모르고...

 

[ACRANX 아크랑스]

 

Mozart_ Piano Sonata No.2 in F, K280: II. Adagio

http://www.youtube.com/watch?v=EM_4-IVmm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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