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7월17일 오늘의 시는 "이정하"의 “드러낼 수 없는 사랑” 입니다.
드러낼 수 없는 사랑
이정하
비록 그 사랑이 아픈 사랑일지라도
남에게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말도 할 수 없는 사랑,
그래서 혼자의 가슴속에만
묻어 두어야 하는 사랑을 가진
사람에 비해서
밝힐 수 없는 사랑,
결코 세상에 드러낼 수 없는 사랑,
그러나 그 사람에겐
오래 간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때문에 자신의 가슴이
잿더미가 되는 줄 모르고...
[ACRANX 아크랑스]
Mozart_ Piano Sonata No.2 in F, K280: II. Adag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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