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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썰물” 입니다

오늘의 시(詩)

by hitouch 2023. 8. 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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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8월15일 오늘의 시는 "빈센트 밀레이"의 “썰물” 입니다.

 

썰물

     빈센트 밀레이

너의 사랑이 죽은 이후로
내 가슴이 어떠한지 나는 안다.
내 가슴은 조류가 남겨놓고 간
조그만 물웅덩이를 품고 있는
속이 텅 빈 암반과도 같다
가장자리부터 안으로 말라가는
미지근한 조그만 물웅덩이들.

 

[ACRANX 아크랑스]

 

Brahms_ Fantasias (7 Piano Pieces) , Op. 116 - IV. Intermezzo in E Major

http://www.youtube.com/watch?v=xHz0qWXeG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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