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4월5일 오늘의 시는 "김동한"의 “내 영혼의 날개여” 입니다.
내 영혼의 날개여
김동한
빈곤한 마음에 찾아드는
내 고독의 허약함으로
나를 위해 찾아드는 영혼이여
끝이 닿지 않는 허공에
두팔 벌려 기다리는 마음
얼마 남지 않은 삶에 영혼이여
꺼져가는 불씨 지키려
눈물짓는 서려움에 날개 짓
내 영혼의 작은 날개여
소스라이 날아와서
내 어둠에 소리치는
사랑의 큰 메아리여
현실과 미래를 넘나드는
허전하고 야속함을 안은
내 슬픔 내 안의 영혼이여
사랑한다,사랑한다 했다
믿음으로 지켜감으로
세월의 무게 지탱시키는
내 영혼의 무거운 날개여
그리움 속에 내가 사는
가냘픈 내 영혼의 날개여
그리운 마음에 그대 있는
그대 내 영혼의 날개여
[ACRANX 아크랑스]
Fauré_ 3 Romances sans paroles, Op. 17: No. 3 in A-Flat Major. Andante moder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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