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7월7일 오늘의 시는 "백창우"의 “그대는 어느 세상의 노래이기에” 입니다.
그대는 어느 세상의 노래이기에
백창우
내 가진 말로는 그대를
다 담을 수 없구나
새벽 종소리처럼 그윽한
그대 눈빛 하나 나타낼 길 없구나
그대는 어느 세상의 노래이기에
그리 아름다운가
어느 세상의 바람이기에
그리 맑은가
그대를 그리며 사는 하루하루가
마치 꿈 같구나
내 작은 가슴으로는 그대를
다 품을 수 없구나
사월 햇볕처럼 따뜻한
그대 숨결 하나 안을 길 없구나
그대는 어느 세상의 별이기에
그리 환히 빛나는가
그대는 어느 세상의 나무이기에
그리 착한가
그대를 기다리며 보내는 밤이
너무 더디 가는구나
[ACRANX 아크랑스]
Glass_ Tissue No. 7
오늘의 시 “그리운 사람들은” 입니다 (1) | 2025.07.09 |
---|---|
오늘의 시 “두사람” 입니다 (0) | 2025.07.08 |
오늘의 시 “바람에게 물어봐” 입니다 (0) | 2025.07.06 |
오늘의 시 “언덕에서” 입니다 (0) | 2025.07.05 |
오늘의 시 “꽃과 사랑” 입니다 (0) | 2025.0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