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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그대는 어느 세상의 노래이기에” 입니다

오늘의 시(詩)

by hitouch 2025. 7. 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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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7월7일 오늘의 시는 "백창우"의 “그대는 어느 세상의 노래이기에” 입니다.


그대는 어느 세상의 노래이기에 

                             백창우

내 가진 말로는 그대를
다 담을 수 없구나
새벽 종소리처럼 그윽한
그대 눈빛 하나 나타낼 길 없구나

그대는 어느 세상의 노래이기에
그리 아름다운가
어느 세상의 바람이기에
그리 맑은가

그대를 그리며 사는 하루하루가
마치 꿈 같구나
내 작은 가슴으로는 그대를
다 품을 수 없구나

사월 햇볕처럼 따뜻한
그대 숨결 하나 안을 길 없구나
그대는 어느 세상의 별이기에
그리 환히 빛나는가

그대는 어느 세상의 나무이기에
그리 착한가
그대를 기다리며 보내는 밤이
너무 더디 가는구나


[ACRANX 아크랑스]

Glass_ Tissue No. 7

http://youtu.be/BKjHzdCwfMs?si=CltfvUrMF-2gk-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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