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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그대는 아는가” 입니다

오늘의 시(詩)

by hitouch 2023. 12. 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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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2월5일 오늘의 시는 "김현태"의 “그대는 아는가” 입니다.


그대는 아는가 

                김현태

우리가 살아가면서
사랑한다는 말보다 헤어지자는 말을
더 많이 내뱉는다는 사실을
그대는 아는가

우리가 살아가면서
행복하다는 말보다 죽겠다는 말을
더 많이 한다는 걸
그대는 아는가

우리가 살아가면서 사랑하는 시간보다
그리움의 시간이 더 많다는 걸
그대는 정녕, 아는가


[ACRANX 아크랑스]

 

Beethoven_ Piano Concerto No. 4 in G Major, Op. 58 - II. Andante con moto

http://www.youtube.com/watch?v=TeyZMS1OrW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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