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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질병은 간을 거쳐간다.

건 강

by hitouch 2015. 4. 3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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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질병은 간을 거쳐간다

 
모든 질병은 간에 영향을 주고 또 간의 기능 이상으로 발생한다.  
간이 건강한 이들은  일시적으로 질병상태에 빠져도 별다른 치료없이 곧 바로 회복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질병에서 간기능저하로 인한 원인은 지나치게 축소되고 무시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를 아주 자주 보게 된다.  
간에 부담을 주는 약물치료를 하게 되면 오히려 질병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간기능을 잘 이해하고 이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증상 내지는 질병을 알고 치료에 임하면 여러가지 치료부작용을 예방함과 동시에 보다 효율적인 치료방법을 찾아낼 수 있게 된다.

각종 질병의 병태생리를 이해하는데 간기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간이 우리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크기도 가장 크고 하는 일도 가장 광범위하다.
어지간 해서는 티가 잘나지 않아서 건강을 평가할 때 종종 소외되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영역에 영향을 주어 자신의 상태를 간접적으로 표현한다. 단지 알아주지 못할 뿐이다.
이제 간이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자. 정말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건강에 관심을 가지신분들이라면 반드시 간의 역할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술을 자주 마시는 분들이나 간염이 있는 분들외에도 이유없이 자주 피곤하고 원인모를 질병에 시달리는 경우도 간기능을 잘 이해하면 해답이 보입니다.

피부건강(미용)이나 다이어트(비만)를 생각하시면  간대사(해독)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떻게 해도 피부가 좋아지지 않거나 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간대사 능력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스트레스/과로 /술담배에 늘 지쳐있을 남편분들의 간에 관심을 가져 주세요.
(손바닥을 자주 보아주세요/ 간이 지치면 손바닥이 붉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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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독작용(Neutralize toxins)

간에서 여러 독소들을 적절히 해독하는 것은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수 요소입니다.   

무심코 먹는 진통제나 각종약물, 구운고기의 발암물질들(벤조피렌/담배), 각종 방부제, 식품첨가물(합성색소), 농약잔류물, 소화과정의 부산물(인돌화합물)등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는 1차 관문이자 마지막 관문인 간에서 적절히 해독과정을 거칩니다.  

1차로 물에 잘 녹지 않는 물질은 P450효소에 의해 산화과정을 거치고...  그래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P450효소가 매우 활성화되어있습니다.
이것은 수불용성 물질을 산화시키는 효소입니다. 
이 효소가 과잉으로 활성화되면 당신의 몸은 과도한 산화스트레스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금연^^)

일단 산화된 물질들은 글루타치온이나 메치오닌등과 결합하여 소변이나 담즙으로 배설되기 쉬운 상태로 됩니다. 이것을 2차 해독과정이라 합니다.

간의 해독능력은 매우 뛰어나지만 그렇다고 무한한 것도 아닙니다.

술을 마시되 과음하지 말고, 함부로 약먹지 말고 가급적 오염이 덜된 음식물을 섭취하며 기본적으로 간의 해독 기능을 최상의 상태로 항상 유지해야 합니다.

간해독기능이 적절치 못할 때 간으로부터 유래된 독성물질들이  임파선으로 유입될 수 있고 이는 면역시스템을 혼란시켜 알레르기/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하는 가장 커다란 요인이 됩니다.  

목/겨드랑이에 임파선이 붓거나 가래톳이 섯다면 해독되지 못한 임파액이 모이는 임파절에서 염증반응이 생기는 것입니다.

주로 간기능이 저하되었을때 과로를 하면 나타납니다.

평상시 간대사능력이 저하되어있는 사람은 단순한 과식이나 소화불량으로도 만성적인 간해독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담즙생산 (Make bile salts)

담즙은 지방의 소화 흡수에 필수적인 소화액이기도 하며 장관에서 이루어지는 지방의 소화 흡수에 필수적 비타민 A/D/E/K등등 지용성 비타민을 흡수합니다

장으로 배설된 담즙은 변과 함께 배출되며 (변의색은 담즙의색)일부는 문맥을 통해 간으로 다시 흡수(장간순환)되며 담즙분비 경로는 물에 잘 녹지않아 소변으로 배출되기 어려운 독성물질이나 분자량이 비교적 큰 여러 가지 독성물질들이 간 밖으로 배출되는 통로이기도 합니다.

간기능 저하시 담즙이 독해지고 독성담즙은 위.십이지장 궤양이나 염증을 유발합니다. 

독성물질이 제대로 해독되지 못하고 담즙으로 배출되면 독성담즙의 자극에 의해 담즙이 배출되는 십이지장에 염증이나 궤양이 자주 발생합니다.(이때 명치끝부분을 눌러 보면 아픕니다.)

담즙산 빌리루빈 콜레스테롤 인지질의 하루생산량은 600-800ml 입니다
간에서 처리된 물질이나 더 이상 몸에 불필요한 물질의 배설도 담즙의 역할입니다


간에 장애가 생기면 혈액속에 빌리루빈이 증가하므로 빌리루빈.콜레스테롤을 많을시엔
적게 적을시엔 많게 적당량을 조절해 줍니다.

간혹 간이나 담관에 종양이 생겨 담즙이 잘 배출되지 않으면 빌리루빈이 몸에 축적되고 황달이나 혈압.당뇨. 성인병이 발생하며, 지방 소화장애를 초래합니다.

담즙생산/분비가 원활하지 못하면 지용성 비타민이나 지방소화 흡수가 불량해 집니다.

또한 독성 담즙은 담석증의 원인이 되며 만성적으로 담즙의 분비를 불량하게 할 수 있습니다.
소화불량중에 담즙분비 불량으로 인한 원인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이럴때 이담소화제를 복용하면 보다 빠르게 편안함을 느낍니다.


3.호르몬 불활성화(Deactivate hormones)

호르몬들은 내분비 기관에서 합성되어 미량으로 인체의 각종 기능을 조절합니다.

호르몬들은 간에서 화학적으로 변화되거나 배출되며, 관절.갑상선,에스트로젠, 코티졸, 알도스테론 등 중요한 호르몬들이 간의 대사를 받는다.

따라서 간기능이 약하면 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각종 신체 기능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아드레날린이 축적되면 스트레스에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공격적 성향을 나타내게 된다.

간기능 저하로 에스트로겐이 불활성화되지 못하거나  엉뚱하게 대사되면 에스트로겐의 과도한 적용으로
말초혈관 충혈(손바닥)로 붉어지거나 자궁내막증/생리통이 심해집니다.

알레르기 질환의 주요 원인중에 히스타민이 축적되는 현상이 있는데 이 과잉의 히스타민을 제거하는 곳이 간입니다. 

따라서 간기능이 약해지면(일시적으로라도) 알레르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혈당조절

혈당조절의 문제는 췌장의  문제로 인식되어 왔습니다만,  실제로는 간의 비중이 큽니다.    

2형(성인형)당뇨는 초기에는 간기능의 저하로 저혈당이 오고 저혈당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과잉의 당을 섭취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인슐링이 과다분비되는 악순환을 거쳐 당뇨로 발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5. 지방으로부터 에너지생산

간대사기능이 저하되면 지방이 축적될 수 있습니다.


6.콜레스테롤, 인지질, 지단백 생산

콜레스테롤은 각종호르몬과 CoQ10의 재료가 되고, 간혹 콜레스테롤 부족으로 호르몬 분비 및 에너지대사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지나친 채식위주의 식단)


7. 당과 아미노산으로부터 지방 생합성

당을 과잉 섭취하는 것은 지방을 섭취하는것과 영양학적으로 비슷합니다.  

에너지대사에 필요한 적절한 양의 탄수화물을 뺀 당분 섭취는 고인슐린혈증/비만(대사증후군)을 초래합니다. 


8. 암모니아의 해독

지나친 단백질위주의 식단은 간에 많은 무리를 줍니다.  
단백질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도 있는 영양소이지만 간해독 체계에 상당한 부담을 줍니다.

단백질 섭취로 에너지를 보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단백질은 적당량만 먹자.(육고기/계란/생선/우유 등)

실제 간질환이 심하여 간부전(肝不全)에 빠지면암모니아의 축적으로 간성혼수'라는 위독한 상태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9. 아미노산과  혈장단백의 생합성

아미노산과 혈장단백의 부족으로 수분이 저류되어 부종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적당량의 단백질 흡수와 적절한대사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신장기능이 않좋아서 단백질이 소변으로 소실되는경우는 더욱 중요하다.(소변의거품/단백뇨)

혈청 100 ml에는 6-8 g 정도의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중 90%는 간에서 만들어진 것들이다.
간은 하루에 최대 15-50g의 단백질을 만들어 낼 수 있는데, 알부민이나 혈액 응고에 관여하는 단백질이 대표적인 것들입니다.


10. 지혈물질 생산

멍이 잘들고 코피가 나는것은 간기능의 저하증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간경변이 되면 코피나 잇몸 출혈과 같은 출혈성 경향이 나타나는데, 이는 혈액응고에 필요한 단백질들이 부족해지기 때문 입니다.


11. 철분과 비타민의 저장

비타민 공급이 없어도 A는 10개월, D는 3-4개월, B12는 1년 이상 지탱할 수 있다.

철은 혈색소인 헤모글로빈을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인데, 간에는 체내 혈액 전체에 들어있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의 철이 '페리틴'이라는 형태로 저장되어 있습니다.

혈색소감소 없이 저장철이 줄어들기만 해도 간의 해독기능이 저하 됩니다.
철결핍성 빈혈이 있다면 저장철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고 봐야 합니다.  


12. 비타민 D의 활성화

오랫동안 햇빛을 보지 못하고 생활하는 도회지의 사람들은 비타민 D의 결핍이 의외로 많습니다. 

잠시 외출할때도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고 모자를 쓰고 나갑니다. 
적당량의 햇빛은 건강을 위해서 꼭 필요 합니다.


13. 코엔자임 Q10의 생합성 및 기타 건강유지에필수적인 물질들의 생산

코엔자임Q10은 에너지대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간에서 CoQ10의 생합성을 촉진하려면 반드시 운동을 해야 합니다.  

운동을 해도 에너지대사기능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빈혈이 있거나 소화기능/간기능에 이상이 있거나/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이다.   

갑상선기능이상(자가면역질환)도 간기능과 스트레스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14. 인체의 방어선 중에 하나입니다.

대장에는 수많은 세균들이 살고 있으며, 대장에서 간으로 유입되는 혈류에는 이러한 세균들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신의 순환 혈액에 세균이 검출되는 경우는 극히 드문데, 이는 세균들이 간에서 걸러지기 때문입니다. 즉 간에는 쿠퍼 세포(Kupffer cell)라는 식균(食菌) 작용을 하는 세포들이 있어 유입된 세균을 잡아 먹기 때문에 간으로 들어오는 세균 중 간을 빠져나가는 것은 1%도 채 되지 않습니다.

 

간기능이 나빠지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심폐기능이 약하거나 빈혈로 인해 적절한 혈액(산소)공급이 이루어지지 못할 때 간기능은 크게 저하된다.  

이럴때 술/담배를 거의 하지 않아도  간 해독기능이나 대사기능이 크게 저하되어 만성적인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오히려 빈혈이 없고  심장이 튼튼한 사람이 가끔 술담배를 하는것 보다 더 않좋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간기능이 저하되었다고 하면 주로 간염이나 지방간/간경화를 떠올리게 되지만 못지않게 흔하고 자주 문제가 되는 부분이 빈혈로 인한 간기능 저하 입니다. (특히 여성들) 아무 이유 없이, 쉬어도 쉬어도 피곤하고, 만성적인 건강문제가 나타난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일반적으로 의료인들 조차 이부분을 쉽게 간과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혈액검사 상에서 간수치가 나오지 않으면 간대사 기능은 정상이라는 가정을 쉽게 합니다.

본인은 심각한 만성적 피로를 호소해도 혈액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정상이라고 합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원인을 제대로 찾지 못했다고 해야지 이상이 없다고 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각종 질병과 간대사능력 사이에는 수많은 연결고리가 있습니다.

이부분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으면 질병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매우 제한됩니다.

대부분의 질병의 몸통은 간대사능력 저하 입니다.
몸통은 놔두고 깃털(증상)만 다루는 것은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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