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탄생화 이야기]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월2일 오늘의 탄생화는 “노랑수선화(Narcissus
Jonquilla)”입니다.
(꽃말: 사랑에 답하여)
그리스에 나르시스라는 양치기 미소년이 있었다.
요정들이 사랑의 경쟁을 벌였으나 나르시스는 무관심했다.
요정들은 질투의 여신에게 "나르시스로 하여금 참사랑에 눈을 뜨게 해주옵시고
바로 그 사랑이 깨져버리게 해주옵소서." 라고 빌었다.
그리고 요정의 소원은 이루어졌다,.
목마른 나르시스가 샘물에 입술을 가까이 대자, 아니! 이게 뭡니까?
매혹적인 물의 요정이 나르시스에게 키스를 하려는 것이었다.
자기도 모르게 껴안으려고 손을 내밀면 희롱하듯 사라졌다가 다시 얼굴을 드러냈다.
그러기를 거듭하는
동안 나르시스는 반응 없는 사랑에 몸이 수척해져서 결국 빠져 죽게 된다.
수면에 나타난 것이 바로 물에 비친 자기 모습이라는 것을 전혀 모른 채 말입니다.
그곳에 한 송이 예쁜 꽃이 피어나게 되는데 그 꽃이 수선화이다.
그래서 나르시즘하면 공주병 혹은 왕자병이라 일컫게 되었다.
수선화(水仙花)는 수선화속(Narcissus) 식물의 총칭이다.
유럽,지중해,북아프리카,중동에서 한국과 중국에 이르기까지 널리 분포하며 약 30종이 있다.
나르시소스는 수선에 들어 있는 알칼로이드인 나르시틴이 마취상태를 일으키는 것에서,
마취나 혼수를 뜻하는 그리스어의 나르케(narke)를 어원으로 볼 수 있다.
고대 페르시아에서는 수선을 나르기라고 하였다.
알뿌리는 비늘줄기로 둘레가 8cm인 소형에서 20cm에 이르는 대형인 것까지 있다.
줄기는 품종에 따라 10~50cm로 크기에 차이가 있다.
잎은 줄모양이고 길이 12~50cm이며 넓이 0.5-3cm이다.
꽃은 꽃줄기 끝에 홀로 또는 산형꽃차례로 피며,
소륜(지름 1.5cm 정도)에서 대륜(12cm)까지 있다.
꽃덮이조각은 가로로 퍼지며 덧꽃부리는 나팔모양 또는 컵모양이다.
꽃색은 노랑, 흰색, 다홍, 담흥색 등이다.
꽃피는 시기는 겨울철에서 5월 무렵까지이고,
화단이나 화분에 심거나 꽃꽂이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무하마드의 가르침 중에 이 꽃이 등장하는 것이 유명하다.
그 중엔 "두 조각의 빵이 있는 자는 그 한 조각을 수선화와 맞바꿔라. 빵은 몸에 필요하나,
수선화는 마음에 필요하다." 라고 가르쳤다고 한다.
이슬람교같은 경우도 수선화는 아주 중요한 존재라고 하고,
고대 그리스에서는 수선화로 사원을 장식, 장례용으로도 쓰였다고 한다.
[ACRANX 아크랑스]
Christina Perri_ A Thousand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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