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탄생화 이야기]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2월16일 오늘의 탄생화는 “오리나무(Alder)”입니다.
(꽃말: 장엄)
12월의 시
김사랑
마지막 잎새같은 달력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네
일년동안 쌓인 고통은
빛으로 지워버리고
모두 다 끝이라 할 때
후회하고 포기하기보다는
희망이란 단어로
다시 일어났으면 좋겠네
그대 사랑했으면 좋겠네
그대 행복했으면 좋겠네
오리나무(Alder)는 자작나무과(Betulaceae)의 낙엽활엽교목이다.
"십리 절반 오리나무"라는 전래동요의 가사처럼
옛날에 거리를 나타내기 위해 오리마다 심어 "오리나무"라고 한다.
우리 나라 전지역 및 만주, 북해도 등지에서 자라며 키는 20m 정도까지 자란다.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며, 잎몸은 긴 타원형 또는 끝이 뾰족한 계란형이고,
잎둘레에는 톱니가 있다.
잎에는 털이 없거나 잔털이 있으며, 잎자루의 길이는 2∼4cm 정도이다.
꽃은 3∼4월 경 이삭 모양으로 피며, 한 그루에서 암꽃과 수꽃이 따로 핀다.
수꽃 이삭은 길쭉한 기둥 모양으로 축 늘어지고,
암꽃 이삭은 타원형으로 생겨 가지 끝에 곧게 선다.
열매는 10월에 익으며, 넓은 타원형의 소견과이다.
똑바로 자라는 성질때문에 주로 조림수로 심으며,
목탄재로 사용되고 열매와 나무 껍질은 노란색을 만드는 염료 및 약으로 사용된다.
오리나무는 물감나무라고도 하는데
그 이유는 오리나무가 수피나 열매에 탄닌이 함유되어 있어서 나무를 삶은 물은 붉은색,
오리나무의 열매는 철분있는 논의 개흙과 함께 쓰면 검은색이 되며,
수피를 우린 물은 다갈색의 염료로 쓰였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줄기에 상처를 내면 빨갛게 피가 나오는 것처럼 보여 보혈약으로 썼다.
[ACRANX 아크랑스]
Vangelis_ Conquest of Parad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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