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탄생화 이야기]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2월01일 오늘의 탄생화는 “쑥국화(Tansy)”입니다.
(꽃말: 평화)
"탄지"에는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의 신화가 전해져 오고 있다.
쥬피터는 미소년 Ganymad의 미모에 이끌려 독수리 한 마리를 시켜서
“가니매드”를 올림프스 산에 데리고 와서 탄지 달인 물을 먹여 불로불사(不老不死)의 몸으로 만들어서 자기를 섬기는 종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 전설에서 비롯하여 이 식물에는 불로장수의 효험이 있다고 하여,
시체의 방부를 위해 이 식물을 관속에 넣었다 한다.
쑥국화(Tansy)는 국화과에 다년초 허브다.
탄지는 영국 북유럽이 원산지로 짙은 향기가 나는 쑥 같은 모양의 잎과 국화꽃 같이 생긴
설상화가 없는 동글 납작한 노란꽃이다.
이의 변종에 “쑥국화(Tancetum vulgare var, borealo)"라 하여
이와 흡사한 것이 우리나라 북부지역과 중국 북동부, 일본의 북해도 등에 자생하고 있다.
탄지(Tansy)란 이름은 그리스어의 불사(不死)를 의미하는 Athanasia에서 비롯된 것인데 이것은 꽃이 오래가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라 한다.
학명의 Tanacetum도 이러한 연유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꽃은 성자 “아타나시우스(Athanasius)"에 바쳐지는 꽃이라고도 하는데
그는 4세기 초에 그리스도의 신성(神性)을 부정하는 알리우스 학파와 대항해서 싸워
기독교의 바른 교리를 전하게 한 인물이다.
따라서 부활절에는 부활절 케익(Easter pudding)에 탄지잎을 향미로 사용하여 만들어서
”아타나시우스“에게 바친다는 것이다.
내한성이 강한 다년초로서 키가 60~90cm로 자라며 줄기가 곧게 서며 총생한다.
근경은 옆으로 뻗으면서 잘 퍼져 생장력이 매우 강하고 재배가 쉬운 식물이다.
잎은 짙은 녹색으로 강한 장뇌(樟腦) 같은 향기가 있다.
깃털처럼 깊게 찢어진 넓은 타원형의 잎은 조각마다 거치가 있다.
꽃은 6~7월에 꽃대가 나와서 그 끝에 산방화서로 노란색의 두상화가 핀다.
꽃생김이 흡사 금단추처럼 동글납작한데 지름이 1cm 정도로서 꽃잎이 없고
통꽃만 있어 특이하다.
유럽에서는 “golden buttons"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탄지는 장뇌(樟腦:Camphor)와 같은 향기가 나는데
“엘더(Elder)"와 함께 정화소독제로 마루바닥에 뿌렸다고 한다.
또 건조시킨 잎을 주머니에 담아 옷장 서랍에 넣어 두어 방충제로 썼으며,
식품창고와 부엌의 창이나 문 위에 매달아 놓으면 파리의 접근을 막을 수 있었다.
침대속에 넣어 두면 벼룩을 물리칠 수 있었으며,
이 잎을 육류의 표면에 문질러 두면 파리가 꼬이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한다.
탄지는 약초로서 히스테리, 신경쇠약, 피부병 등에 쓰였으며
류마티스, 감기 등에도 치료제로 사용했으나, 지금은 용혈작용의 위험성이 있다 하여
내복약(Tea)이나 요리 등에는 쓰지 못하게 하고 있다.
그러나 외용(外用)하면 미용효과가 있어서 화장수로 쓰면 주근깨, 기미, 여드름, 햇볕에
그을린 데에 효과가 있으며, 잎에서 추출하는 "엣센셜 오일“은 향수, 목욕재로 쓰이고 있다.
꽃은 황색의 염료가 된다. 그렇지만 지금도 집시들은 이 잎을 약용과 요리에 쓰고 있다고 한다.
꽃을 드라이 플라워로 이용하면 꽃빛이 변색되지 않아서 환영받을 수 있다.
[ACRANX 아크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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