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11월의 나무”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1월23일 오늘의 시는 “남정림”의 “11월의 나무” 입니다. 11월의 나무 남정림 나는 너에게 갈 수 없지만 너는 내게로 올 수 있다 우리가 함께 걸었던 순간에 단풍처럼 빛나던 심장을 널 위해 가지에 걸어 두었다 와서 보아라! 사랑하기에 낮은 곳으로 질 수 있는 낙엽 속에서 움트는 생명의 밑거름을 다가오는 겨울의 희망을 꼬옥 껴안을 수 있게 불타는 마지막 빛으로 너를 감싸주고 싶다 다 떠나가는 듯한 하늘 아래 일자로 허리 세우고 꿋꿋하게 너의 곁을 지키고 싶다 ACRANX 아크랑스] Sibelius_ Sinfonie Nr. 2 http://www.youtube.com/watch?v=wb3gsiKBAjA
오늘의 시(詩)
2019. 11. 23. 0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