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가을에” 입니다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0월3일 오늘의 시는 “김영현”의 “가을에”입니다. 가을에 김영현 외로운 사람들이여, 외로워서 죽고마는 사람들이여, 그냥 외로워하시게나. 가을은 그렇게 외로운 사람들의 것이니 들꽃도 가을벌레도 그리고 너도 나도 처음부터 외로웠으니 외로움이 또 다른 외로움 보며 살아왔으니 곧 눈보라와 함께 겨울이 올 것이다. 찬바람도 윙윙 불어올 것이다. 외로운 사람들이여, 외로워서 끝내 죽고마는 사람들이여, 이 계절엔 그대를 위로할 말이 아무것도 없나니. [ACRANX 아크랑스] Chet Baker_ Almost blue http://www.youtube.com/watch?v=z4PKzz81m5c
오늘의 시(詩)
2018. 10. 3.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