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詩)
오늘의 시 "서윤덕"의 “2월” 입니다
hitouch
2022. 2. 21. 00:05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2월21일 오늘의 시는 "서윤덕"의 “2월” 입니다.
2월
서윤덕
봄맞이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얼음 아래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
동백꽃망울 기지개 켜는 모습
상급학교에 갈 채비하며
의젓함을 여미는 이월
찬바람이 옷깃을 파고들다가
아지랑이와 함께 오는
훈풍에 꼬리 내린다
봄맞이 길을 여는
2월 윤이월이 고맙다
[ACRANX 아크랑스]
Chopin_ Cello Sonata in G Minor: III. Lar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