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詩)
오늘의 시 "문정희"의 “목숨의 노래” 입니다
hitouch
2022. 8. 20. 00:10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8월20일 오늘의 시는 "문정희"의 “목숨의 노래” 입니다.
목숨의 노래
문정희
너 처음 만났을 때
사랑한다
이 말은 너무 작았다
같이 살자
이 말은 너무 흔했다
그래서 너를 두곤
목숨을 내걸었다
목숨의 처음과 끝
천국에서 지옥까지 가고 싶었다
맨발로 너와 함께 타오르고 싶었다
죽고 싶었다
[ACRANX 아크랑스]
Arensky_ Suite No. 1 for Two Pianos, Op. 15 II. Walt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