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詩)
오늘의 시 "김소월"의 “먼 훗날” 입니다
hitouch
2022. 12. 27. 00:10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2월27일 오늘의 시는 "김소월"의 “먼 훗날” 입니다.
먼 훗날
김소월
먼 후일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후일 그때에 잊었노라
[ACRANX 아크랑스]
Mozart_ Adagio in E Flat (Arr. Ólafsson from String Quintet No. 3 in G Minor, K. 516)